과거 전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익숙함
– 심승욱 개인전 –
2022년 6월 9일(목) – 2022년 7월 3일(일)
오전 11시-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작업 노트> 중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는 지난 정부의 정치적 열망이 함축되어 반영된 상징적 표현이었다. 더 나은 새로움을 지향했던 의도나 그 내용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회자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작가 심승욱은 이 표현 속에서 새로움에 대한 인간의 욕구에 주목하게 된다.
새로움을 향한 욕망은 이 세계의 모든 변화와 발전을 추동하는 출발점임이 자명하다. 그러나 정치나 예술 혹은 우리의 일상 속 모든 경험에는 ‘새로움’ 속에 자리한 알 수 없는 ‘익숙함’ 이 병치되어 있음을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새로움을 향한 소망은 지금도 지나가고 있는 현재의 시간 너머에 자리한 미래에 대한 환영을 표상하고 구체화하려 한다. 그러나 현존하지 않는 그것은 어쩌면 이미 경험된 설계도로 재구성되어 새로워 보이는 청사진일지도 모른다.
질병, 전쟁, 빈부의 격차……. 수많은 혼란과 불안정의 현실 앞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러나 익숙한 인간의 시간이 또 흘러간다.
‘익숙함’은 그렇게 ‘새로움’ 속에 축적되어 간다.
작가 소개
심승욱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했다. 그 후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대학원을 졸업했다. 갤러리 로얄, 콜론비 갤러리, 갤러리 아트사이드 등 다수의 개인전에 참여했으며, 아름지기, 수애뇨339, 김종영미술관 등 다수의 단체전과 기획에 참여했다. 서울시립미술관 난지창작스튜디오, 인턴아트 플랫폼, 고양레지던시 등 다수의 레지던시에 참여했으며 사치갤러리에서 아시안 아트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칼 해머 갤러리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