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시









Beyond Black – 검으나 검지 않은
– 변경수, 신선주, 심승욱, 양기진, 이웅배, 황순일 –
2018년 2월 7일 (수) – 2018년 3월 18일 (일)
월요일 휴관, 2월 15-16일 휴관 |오전 11시- 오후 7시
초대일시: 2018년 2월 7일 수요일 오후 5시
전시서문
Beyond Black
검으나, 검지 않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블랙은 색이 아니라고 하였다. 블랙은 결코 여러 색상 중 하나로 한정될 수 없는 광범위한 문화적 상징을 가졌기 때문이다. 고야의 블랙 페인팅부터,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회화, 그리고 죠지아 오키프, 잭슨 폴록, 바넷 뉴먼, 마크 로스코 등, 수많은 작가들이 블랙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아마도 안료의 탄소 함유량이나, 가시광선의 흡수율 정도로 인식된 가시적인 블랙이 아닌, 블랙 그 너머의 것에 매료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전시서문
Beyond Black
검으나, 검지 않은
미술사 이상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블랙은 색이 아니라고 하였다. 블랙은 결코 여러 색상 중 하나로 한정될 수 없는 광범위한 문화적 상징을 가졌기 때문이다. 고야의 블랙 페인팅부터, 말레비치의 절대주의 회화, 그리고 죠지아 오키프, 잭슨 폴록, 바넷 뉴먼, 마크 로스코 등, 수많은 작가들이 블랙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아마도 안료의 탄소 함유량이나, 가시광선의 흡수율 정도로 인식된 가시적인 블랙이 아닌, 블랙 그 너머의 것에 매료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처음과 마지막, 성(聖)과 속(俗), 동(動)과 정(靜), 금기와 욕망, 그리고 관념과 물질에 이르기까지 블랙으로 상징되는 개념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블랙이 의미하는 바는 대개 양 극단으로 단축된다. 그리고 더 이상 블랙은 형태의 보조 수단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표현 수단을 넘어 블랙은 주제가 되기도 한다. 《Beyond Black》은 이렇게 수단으로서의 블랙 너머에 있는 블랙의 이데아 또는 블랙성(性)이라 할 수 있는 검은 색의 문화적 상징들을 탐구해 보고자 시도되었다.
전시에 참여한 여섯 작가들은 블랙을 통해 여섯 주제를 보여준다. 변경수는 익명성과 불확정성 아래 놓인 후기 자본주의 사회와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였고, 마치 베허 부부의 사진과 말레비치의 사각형이 합쳐진 듯한 신선주의 회화는 포스트모던 시대에서 말소된 절대성의 가치와 권위를 보여주었다. 한편 심승욱은 불에 타 소멸된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반질거리고 관능적인 장식품 같기도 한 설치 작품으로, 그가 오랫동안 연구해 온 구축과 해체라는 양극단의 주제를, 중간 어디쯤이 아니라 양극 모두를 동시에 드러내는 방식으로 시각화하였다. 그의 극단적인 이원성은 두려움과 희열, 아름다움과 추함을 같이, 또는 교차로 경험하게 한다. 이웅배는 레디메이드의 금속 배관들을 연결하되, 마치 유기적인 생명체처럼 보이는 검은 선과 검은 덩어리들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공동체 내부에서 작용하고 있는 정(正)과 반(反)의 치열한 긴장감, 그리고 공동체에 내재된 속(俗)과 성(聖)의 양면을 표현하였다. 이웅배와 마찬가지로 움직임과 생성의 에너지에 집중된 양기진의 작품에서는 전자의 여유와 확신에 찬 시각에서 한 발짝 벗어난 호기심 어린 시선을 엿볼 수 있다. 세밀하면서도 거친 작가의 손맛과 어우러진 양기진의 블랙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정성 속에서 전개되는 영속성과 일시성을 보여준다. 마지막 황순일의 블랙은 삶과 영화(榮華)가 죽음과 허무로 귀결되는 섭리의 단면을 제시한다. 작가는 폐기물들을 통해,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사회의 구조 속에 은닉된 인간 주체의 죽음을 돌아보게 하며, 17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의 ‘Memento Mori(죽음을 기억하라)’ 전통을 욕망과 죽음의 동시대적 어법으로 재해석하였다.
작가 소개 및 작품노트

변 경 수
프로필
변경수 Kyungsoo Byun
2011 University College London, Slade M.F.A졸업
200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대학원 졸업
2005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6 Blurred Mass, 갤러리조선, 서울
2015 The Bitter Sweet Life in Hong Kong, 갤러리 바이더 하버, 홍콩
2012 변경수 2회 개인전, UNC 갤러리, 서울
2007 The Bitter Sweet Life, 덕원갤러리, 서울
단체전 다수
작가노트
변경수
그는 이제까지 단수(單數)적인 형상이나 풍경을 통해 자신의 세계관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그는 ‘실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그려내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은 복수(複數)적이고 추상적인 무엇이다. 그는 그것을 아련한 색조를 띤 아지랑이와 같은 형체로 느낀다고 했다. 전시의 제목인 ‘Blurred Mass’도 그러한 맥락에서 선택된 것이다. 뿌옇게 무리를 이루고 있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체’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주로 사람’이다. 그는 복수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무리 혹은 아지랑이가 매우 추상적인 존재감을 지니지만, 오히려 매우 구체적인 상황을 연출하여 역설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이 때 그가 확보하고자 하는 구체성은 예전처럼 일상의 안락한 표면에서 직접적으로 포착되는 것이 아니라, 위태로운 일상의 이면에서 간접적으로 추출되는 무엇이다. 그것은 도심의 번화가에서 붐비고 있는 사람들을 가만히 바라볼 때 문득 지각하게 되는 불가사의한 덩어리의 감촉이기도 하다.
4회 개인전 서문중 발췌

신 선 주
프로필
신선주 Sunjoo Shin
2003 Pratt Institute, M.F.A. Painting, Photography(복수전공)
1997 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M.F.A. Painting
1995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B.F.A.회화과
주요 개인전
2015 Manière-noir : CORNICE, LIG 아트 스페이스 한남, 서울
2012~13 Manière-noir : RECESSED, 영은 미술관, 경기 광주시
2012 Manière-noir : FACASE, 갤러리 현대 사간동 윈도우 갤러리, 서울
2011 Manière-noir : Gray징[京], 갤러리 현대16번지, 서울
2009 Manière-noir : Beijing Photos, 가능공간 Space Can, 서울
2009 Manière-noir : Brooklyn, 갤러리 현대 강남 윈도우 갤러리, 서울
2008 SCRATCH, 관훈 갤러리 기획작가 공모전, 관훈 갤러리 신관, 서울
2006 폴라로이드 초상들, 기획공모, 진흥 아트홀, 서울
2005 공상적 초상, 토포하우스 갤러리, 서울
2003 The Byrdcliffe Art Colony Show, 우드스탁, 뉴욕
2003 칼리지 아트 갤러리, 페얼리히 디킨슨 대학교, 뉴져지
2002 멀티-초상, 스튜븐 웨스트 갤러리, 프렛대학, 뉴욕
2000 메조틴팅 페인팅, 스튜븐 웨스트 갤러리, 프렛대학, 뉴욕
1996 휴머니티즈 아트센타, 케터링 대학교 (전, 제너랄 모터스 대학), 플린트, 미국
주요 단체전
2017 공간(空間)-비움. 깊이. 빛, 021 갤러리, 대구
2017 4慮공간(사려공간)전, 화이트블럭 아트센터, 파주시
2016 2016 아트경기-START UP,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성남시
2016 건축에 대한 사진의 몇가지 입장, 더텍사스프로젝트, 서울
2016 Inner Space전,아뜰리에 아키, 서울
2016 THERE, 신선주. 하태범 2인전, 리나갤러리, 서울
2015 회화: 세상을향한모든창들, 블루메미술관, 파주시
2013 전국 공-사립기관매칭작가교류전<공감*공유*공존의 미학>, 영은미술관, 경기 광주시
2013 단상, LIG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3 Art of Miracle, AK 갤러리, 수원
2012 열망하는 일상 Desirable Routine 展, 갤러리현대 본관, 서울
2012 Gallery Seoul 12, 갤러리아 포레, 서울
2012 Soul of Seoul, Galleri S.E, Bergen, 노르웨이
2011 제 10회 송은미술대전, 송은아트스페이스, 서울
2011 draw-iN, 갤러리 룩스, 서울
2010 Do Window Vol.2, 갤러리 현대 강남, 서울
2010 Facing Korean Now, Canvas International Art,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2010 MK2 Art Space Emersing Artist I, MK2 Art Space, 베이징
2010 The more, the better, 선화랑 개관33주년 기념전, 선 아트센터, 서울
2009~10 Layered City 전, ARTSIDE, 베이징
2009 Oil’s Other Name, YHD Projects, Seoul
2008 Brooklyn Express-Exposed 展, 기획 및 초대전, 관훈 갤러리 본관 전관, 서울
2006 Japan-Korea Contemporary Art Festival, 한일교류전, 요코하마 겐민 홀, 일본
2006 MIW전, Center for Photography at Woodstock, 뉴욕
2002 Beyond the Gate, 윌리암스버그 아트 &히스토리컬 센터, 뉴욕 &아트 인 제네랄, 뉴욕
아트페어
아트부산 2016, Frieze New York(프리즈 뉴욕, 2013), Art Stage Singapore(아트스테이지 싱가폴, 2012, 2013), ART HK(홍콩국제아트페어, 2009, 2010, 2011, 2012), KIAF, 화랑미술제,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 Bridge 아트페어 뉴욕 외.
주요 레지던시
2016~2017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3기 입주작가
March, 2014 LIG 아트 스페이스 뉴욕 레지던시 프로그램, 뉴욕
May, 2011 ~ May, 2013 영은창작스튜디오 프로그램 8기 작가
March, 2009 ~May, 2009 PS Beijing 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 베이징
July, 2003 Woodstock A-I-R Residency, The Center for Photography at Woodstock
주요 소장
2016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과천
2015 예술작품지원사업선정, 서울문화재단
2013 서울시립미술관 제2차소장작가 선정, 서울시립미술관
2013 KAP(Korean Artist Project) 아티스트 선정, 한국사립미술관협회
2012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과천
2011 SEMA 신진작가 전시지원 프로그램 선정작가
2010 제 10회 송은미술대상, 송은문화재단, 입선
2009 문예진흥기금 정기공모사업, 시각예술분야 선정작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카드, LIG 문화재단
작가노트
신선주
Manière-noir : 검은 색조의 방식
하늘과 맞닿은 경계, 맞닥뜨린 건축의 인상, 기억의 문양
국내외에서 회화와 사진을 모두 전공했다. 그러나 회화를 먼저 시작한 나에게 손끝 하나하나를 통해 만들어지는 회화는 도구나 매체의 역할을 할 뿐인 사진에 비해 더 애착이 간다.
회화에서 리얼리즘은 자연의 모방과 재현 즉, 대상의 사실적 묘사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이 작업은 사물의 외형에 집착하는 일상의 포토 리얼리즘을 탈피한 미니멀리즘적인 공간분할과 재구성으로 오히려 기하학적 추상의 요소가 강하다. 인적이 없는 풍경들은 고요하고 적막하다. 흰색과 회색, 검정의 색 면으로 치환된 건물과 건물 사이에 흐르는 공기의 흐름만이 차분함 속에 잠재적 움직임을 부여할 뿐이다. 신선주의 작품은 장소성에 충실한 풍경으로부터 출발하지만, 기하학적 면 분할이 두드러진다. 장소를 찍을 때부터 구도는 세밀하게 조율된다. 정면성이나 대칭성은 화면의 블랙과 함께 관객을 깊이 몰입시킨다.
화면을 거의 덮은 블랙의 공간.
한자에서의 검을 "흑'이 아니라 검을 '현'의 의미를 구현한다.
검을 현 玄은 위 부분[入(입)]은 '덮는다'는 의미이고, 아래 부분[幺(요)]은 '작고 그윽이 멀고 깊다'는 의미로 둘이 결합하여 '그윽이 컴컴하고 멀어서 미칠 수 없다'는 의미에서 '그윽이 멀다'는 뜻…
매끄럽고 정교한 극 사실주의 양식 칼라작업 등은 시각적 충격에 비해 가슴으로 느끼는 감성부족을 느끼게 되는데 반해, 아날로그 클래식 사진의 대표격인 흑백 은염(B&W Silver gelatin print )적 표현양식은 자극적이거나 충동적이지 않고, 대상을 애잔한 향수로 감아 심상 위에 드로잉하게 된다. 사진이 빛을 인화지에 고정시킨 것이라면, 회화는 손으로 꼭꼭 눌러서 칠해지거나 긁어낸 무채색의 면이다. 투명한 형식이라기보다 불투명한 질료의 영역에 가까운 블랙은 끝없는 동굴이나 바닥모를 심연 같다. 렌즈를 통해 담아낸 풍경들을 흑백 사진적 리얼리티(photographic reality)회화 작품으로 하나하나 캔버스에 새겨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산되고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내는 재현이자 기억의 되돌림처럼 풀어내는 것이다.
오일파스텔의 끈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재료의 특성을 이용한다. 재료를 넓게 캔버스 전체에 엄지로 문질러 펴 바르고, 날카로운 바늘이나 송곳 같은 툴을 이용해 투각이나 조각을 하듯 긁어내거나 스케치하는 방식으로 사진의 이미지 재생산을 통해 에너지를 뽑아내어 스크래치 해간다. 그리고 지우며 다시 그 위에 그려내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다. 완성된 작업은 아주 섬세한 가는 선까지 표현되고, 일명 '검정 색조의 방식'(Manière-noir)으로도 칭하는 메조틴트(Mezzotint) 표현과 흡사하다. 사진이 창조되기 전 회화의 복제술로 이용되던 메조틴트 기법의 개념을 끊임없이 인식된 감각과 개념의 추상적 사고를 왕복하며 회화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직접 가보지 못한 장소에 대한 간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진의 재현성에 못지않게 회화작업으로의 기억의 재생이라고 보여 지기도 한다.
Black, Gray, White로 세 덩어리로 나누어 그 구성적 긴장과 조망으로 그 곳의 빛과 어둠, 그리고, 듣고 느꼈던 소리와 공기까지 끌어당긴다.
정면으로 관통한다.
각 각의 작품대상과 작가는 관계성을 가진다. 맞닥뜨려진 Architectural대상을 그래서, 이질적이고 친절하지 못한… 블랙화면에 상채기를 내는 긴 작업 기간 동안 친밀해지려 한다. 감각하고 지각하고 인식하는 과정에서 노스텔지어가 공존하는 시공간의 재현으로 관계를 만들려 한다.

심 승 옥
프로필
심 승 욱 SeungWook SIm
201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박사과정 (조소과) 재학 중
2007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SAIC) 대학원 (M.F.A)졸업
200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조소과 졸업
1999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
주요 개인전
리컨스트럭션, 2018년 1월, 서울, 콜론비 갤러리
부재와 임재 사이, 2015년 3월, 서울, 갤러리 아트사이드
구축/해체, 2014년 8월, 서울, 문화역서울 284 RTO
오브제– ‘a’, 2014 3월 서울, 로얄 갤러리,
컨스트럭션 디컨스트럭션 (Construction & De-Construction), 2013년 8월, 서울, 갤러리 압생트
검은 중력 (Black Gravity) 2012년 6월, 장흥, 아트파크
사유의 경계를 허물다 (Crumbling Thoughts), 2011년 10월, 뉴욕, 텐리 갤러리,
검은 풍경 (Black Landscape), 2009년 6월, 쾰른 티팟 갤러리 포 컨템포러리 아트
검은 중력 (Black Gravity), 2008년 8월, 서울, 아트 스페이스 H
검은 중력 (Black Gravity), 2008년 1월, 시카고, 칼 해머 갤러리
드라이 플라워 가든(The Dry Flower Garden), 2005년 3월, 서울, 갤러리 아트사이드
주요 단체전
2018 강원비엔날레 (악의 사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
2018 비욘드 더 블랙, 서울, 수에뇨 갤러리
2018 시대의 기록, 서울 김세중미술관
2017 인천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 인천, 인천아트플랫폼
2017 연희동 아트페어, 서울, 보스토크
2017 스타트 아트페어 프로젝트 전시 (코리언 아이), 런던, 사치갤러리
2017 우리는 블랭~ 리스트다! 서울, 성북도원(성북창작 터), 기획 및 전시 참여
2017 예술만큼 추한, 서울, 서울대학교미술관
2017 단편선 (레지던시 입주작가 프리뷰전). 인천, 인천아트플랫폼
2016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일산, 킨텍스
2016 오픈스튜디오12, 고양,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2016 고립에 관한 키워드, 고양,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기획 및 전시 참여
2016 알마-메타 2016, 서울, 가나아트센터 평창동
2016 인트로, 고양,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내 갤러리
2015 리프랙션, 광명, 스피돔 갤러리
2015 무심, 서울, 소마미술관
2015 공허한 제국,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2015 터닝 오브 스페이스, 서울, 유중아트센터
2015 알마-메타 2015, 서울, 가나아트센터 평창동
2015 아르떼 라구나 2015 수상후보 전시, 베네치아, 아르세날,
2014 아트 로드 77, 헤이리 아트 벨리, 아미다스 갤러리
푸르덴셜 아이 어워드 컨템포러리 아시안 아트 수상 후보 전시, 2014 싱가폴, 선텍시티
2013 라운드 업 2013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2013 분도갤러리 개관전 대구, 분도갤러리
2012 러브 이스 올 어라운드 경기도, 장흥아트파크 미술관
2012 아트 인 엠버시스 2012, 서울, 주한 미국 대사관저
2012 홍익국제미술제 2012, 서울, 홍익대학 현대미술관
2012 인사갤러리 기획 홍익조각회 특별전, 서울, 인사갤러리
2012 힐링 캠프 2012 서울 가나 갤러리 평창동
2012 2012 코리언 아이, 2012, 런던, 사치 갤러리
2012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 2012, 2012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1 캐스팅 메모리스, 2011년, 뉴욕, 아트 게이트 갤러리
2011 코리아 투머로 2011, 2011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1 2011 소피아 페이퍼 비엔날레, 2011년, 소피아, 국립미술관
2011 메타몰포시스 이메지네이션, 2011년, 뉴욕, 아트 게이트 갤러리
2010 이센트릭 스컾쳐(기이한 조각), 2010년, 뉴욕, 아멜리에 에이 월레스 갤러리
2010 코리언 아트 쇼 2010, 2010 뉴욕
2010 아트 시카고 2010, 2010 시카고, 머천다이즈 마트
2009 언더 익스포스드, 2009년, 시카고, 칼 해머 갤러리
2009 2009 코리언 아이 문 제네레이션, 2009년, 런던, 필립스 뒤퓨리, 싸치 컬랙션
2009 괴물 시대, 2009년, 서울, 서울 시립 미술관
2009 경계, 2009년, 광주, 광주 시립 미술관
2009 낯선 정체성, 2009년 서울, 롯데아트 갤러리 에비뉴엘
2008 ACAF 2008(아시안 컨템퍼러리 아트 페어), 2008, 뉴욕, 피어92
2008 SIPA 2008 서울 국제 사진 아트 페어 2008년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08 인사 아트 페스티벌, 2008년, 서울, 갤러리 아트사이드
2008 펄스 뉴욕 2008 2008, 뉴욕, 피어40
2008 블루닷 아시아2008, 2008,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08 디스트럭션 컨스트럭션, 2008년, 쾰른, 티팟 갤러리 포 컨템퍼러리 아트
2006 G2 구룹전, 2006년, 시카고, 갤러리2
주요 수상 및 레지던시
2017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2016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
2014 사치 & 푸르덴셜 아이 어워드 컨템포러리 아시안 아트 수상, 조각부문 대상
2013 서울시립 미술관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2012 장흥 가나 레지던시
2010 뉴욕 ISCP 레지던시
주요 소장
갤러리 아트사이드, 대한민국, 서울
로얄 갤러리, 대한민국, 서울
칼 해머 갤러리, 시카고, 미국
국립 현대 미술관 (Art Bank), 대한민국, 서울
서울 시립 미술관, 대한민국, 서울
갤러리 압생트, 대한민국, 서울
작가노트
심승욱
Construction or De-Construction 이야기
나의 작업은 상호 대척점에 자리한 구축과 해체의 행위를 구분하는 경계가 모호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나는 이 작품에서 무가치하게 뒤엉킨 폐기물 더미 혹은 동시에 매우 잘 꾸며진 장식처럼 보이는 불분명한 형태를 만들어 상호 대립하는 양면적 가치를 하나의 작품에 담으려 했다. 나는 작품, ‘구축 혹은 해체’에서 우리의 일상은 그 경험 속에서 명확히 규정할 수 없고 구분 짓기 어려운 모호한 사회현상들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전반적 작품의 내용은 과잉과 결핍의 불균형 속에서 발현되는 충족되지 않는 인간 욕구를 통해 구축되는 사회현상과 관계에 주목하고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어떤 종결 지점이 없이 세균처럼 증식하는 인간의 욕구 (2007 – 2009, Black Gravity), 절대 채워지지 않는 결여된 욕구에 기반을 두고 끝없이 반복되는 구축과 해체(2009 – 2012, Construction or De-Construction, Object-A), 그리고 오늘날 인간 욕망의 정점에서 경험되는 배타적 고립주의의 환상을 조각, 설치, 사진 등의 방법과 매체를 통해 표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시의적 관점에서 주변에서 감지되는 정치 및 사회현상의 변화(소위 안정화 된 불안정이라 할 수 있는)에 주목하고 있다.
Object-A 이야기
충족되지 않는 욕구, 끝없는 구축과 해체의 반복으로 끝없이 진행형인 인간의 시간 속에서 삶이 지향하는 이상적 지점에 관해 생각해본다.
브릭으로 구축되는 작은 세계는 결국 허물어지고 또 다른 재구축으로 이어진다. 상상의 세계를 위한 도구로서 브릭은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담아내는 기표와도 같기에 매력적이다.
브릭을 이용해 구축된 어둡고 허물어진 세계는 하나의 오랜 유적처럼 혹은 사라진 문명의 이미지로 재현되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풍요와 그것의 공허함을 생각하며.

양 기 진
프로필
양 기 진 KiGin Yang
2015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석사과정 졸업
2012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7 물의 겹,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울
2016 액체가 된 땅, Form297, 수원
2013 기양伎癢-그려진 손 끝의 가려움,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2011 유쾌한 떨림,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주요 단체전
2017 겨울, 도시를 달리다, 장한평JAC, 서울
2017 통영아트페어, 통영 시민 문화 회관, 통영
2016 OPEN STUDIO, studi5,서울
2012 선셋 장항 페스티벌- 공장미술제(대안공간 루프 주최),
장항읍 미곡창고, 충남
2012 ASYAAF, 구 서울역사, 서울
2011 UU, 서울대학교 우석홀, 서울
2010 Express-Me, 갤러리 가이아, 서울
2008 proclaim, 갤러리 정, 서울
주요 수상
2017 복합문화공간 에무 제 6회 정기공모 당선
2016 form297 정기공모 당선
주요 소장
주 알제리 대한민국 대사관, (주)바텍 네트웍스
작가노트
양기진
나에게 그리기는 어떤 고정된 내용을 갖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체적 사건이다. 무언가를 ‘그리는 행위’는 특정 메시지나 이미지 요소를 ‘만들어 내기’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도 잘 인지하지 못했던 내면의 모습을 ‘발견’해가기 위함이다. 즉 존재의 내면 혹은 출발점을 찾아가고 발견해가는 수단이다. 이점에서 나의 그리기 행위는 구도적 성격을 지닌다. 나는 구체적 개념이나 대상을 미리 상정하지 않고, 특정 선을 반복하여 긋는다. 나름의 방식으로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존재들(특히 유기적 속성의 자연물)처럼, 나 역시도 계속 선을 그으면서 무언가를 생성해 나간다.
선긋기의 과정과 결과는 스스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방향과 모습을 향해 나아간다. 그 중에서도, 나는 유독 불규칙한 생성, 성장을 해나갈 것 같은 이미지에 주목한다. 이 이미지는 특정 세계 혹은 개체가 구체화되기 전, 무엇으로든 성장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이 응축되어 있는 상태를 암시한다. 이미 구체화된 세상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무수한 가능성들이 가득한 지점이다.
앞서 언급한 그리기 태도는 유기적 이미지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그리기 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다. 나는 그리기에 있어 우연성, 개방성, 가변성을 전제로 한다. 스스로의 이성적 사유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에서 그리기 행위가 주는 즐거움에 순수하게 몰입하였을 때, 내가 창작을 통해 경험하고 보고자 하는 상태에 더욱 근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정형적인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면, 완성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와 그 과정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비유하자면 나의 그리기 방식은 잘 정돈된 정원이 아닌 여러 식물이 우거진 밀림과 같다. 시작과 끝도 알기 어렵고 우후죽순으로 여러 요소가 자라난다.
이처럼 존재의 시작점을 탐구하려는 동기에서 비롯된 선긋기의 수행적 반복을 통해, 자연이 자가 생성하듯 끊임없이 이미지가 생성된다. 그려진 이미지는 화면의 상하좌우에 관계없이, 이미지의 흐름에 맞춰 다른 그림들과 조합된다. 그리고 점차 하나의 질서를 이루어 나간다. 나름의 질서가 생성되는 과정 중에 화면요소들 간의 예상치 못했던 관계가 만들어진다. 새롭게 맺어진 관계 속에서, 나는 또 다른 세계의 단초를 발견한다. 이는 창작을 이어가는 동력이 되며, 앞서 언급한 과정은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전시된 작품은 그 물리적 크기에 상관없이 언제나 씨앗의 상태이다. 장차 생성될
세계의 모든 가능성을 품고 있다. 또한 동명의 작품일지라도 전시양상에 따라 새로운
이미지가 추가되거나 전시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리기에 대한 이와 같은 개방적
태도는 그리기와 그리는 방식 자체가 갖는 혹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이 웅 배
프로필
이웅배 Ungbai Lee
파리1대학 팡테옹-소르본 조형예술학과 석사(Maîtrise), 박사 졸업(Doctorat)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학사)
개인전 16회(서울, 파리, 북경)
단체전 132회
작가노트
이웅배
유기체로써 자연은 많은 부분이 일정한 목적 아래 통일되어 각 부분과 전체가 필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유기적 공동체 안에서 모든 구성원은 크기에 관계없이 고유한 기능과 상보성, 자발성을 가진다. 자발성을 지닌 상보적 유기체의 움직임에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구성원들 서로를 연결하는 통로가 그것이다. 가깝게는 인체에서 피의 순환을 위한 혈관을 비롯해 신경, 소화기 등 여러 기관들이 고유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길과, 넓게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어주는 비가시적인 길들이 있다. 실로 예전보다 더 복잡한 시대를 사는 현대인은 거리와 시간 그리고 공간의 개념이 변화된 작금에 합당한 촘촘한 망(réseaux)과 같은 역할을 하는 새로운 소통의 방법을 만든다. 나는 바로 이런 길, 통로, 망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의 다양한 모양들을 이리저리 연결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분단으로 인한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난 나는 길이 막혀 고향으로 갈 수 없는 부모님의 슬픔을 보고 자랐다. 이것이 교류와 변화 그리고 조화를 가능하게 하는 통로, 혹은 연결에 대하여, 동시에 소통의 길이 막힌 장애와 그 고통에 대한 관심으로 자리 잡게 했다. 전쟁 이후 우리가 사는 땅에서 극단적인 정치적, 군사적 대립이 여전히 계속되면서, 경제발전과 안보라는 거대담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개인의 다양하고 유연한 의사소통을 억압할 때가 많았다. 나는 처음에 세계 곳곳에서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이 불통을 철조망, 콘크리트 등으로 표현하곤 했다. 그러던 중 다행이도 결혼과 가정생활을 통해 이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는 전혀 다른 성격의 남녀가 가정을 이뤄 아이를 낳고 양육하며 어울려 살 때 소통의 장애와 고통을 넘어서는 조화와 변화의 경험이었다. 그래서 나는 동일자와 타자가 공동체를 구성하면서 자기를 비우고 이질적인 상대방을 자발적이며 보완적으로 받아들여야한다는 가치가 옳다고 여긴다. 몇 년 동안 나는 이런 생각을 구불구불한 배관의 곡선과 다양한 색으로 이뤄진 형태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황 순 일
프로필
황순일 Soonil Hwang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4 The Behavior Patterns of Desire-Version 1.5. 머큐어앰배서더 레지나갤러리. 서울
2010 The Behavior Patterns of Desire.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06 Requiem-Version 1.5.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05 Requiem.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2003 In a Strange Darkness. 성보갤러리. 서울
2000 O.U.T.R.O. 한전프라자갤러리. 서울
1999 魅惑-變質. 삼정아트스페이스. 서울
주요 단체전
2017 정물들의 변종.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6 그림을 봄.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천안
2016 재현을 넘어 – 극사실의 세계와 만나다. 무안군 오승우미술관. 무안
2015 2015 OCEANUS K-ART 한국현대미술의 비전’. 오션어스아트홀. 부산
2014 그들이 보는 세상 – 세 개의 예민한 시선’. 조선대학교 미술관. 광주
2013 장면의 재구성 #1 –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개관기념전.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서울2013 감동을 말하다. 갤러리 이즈. 서울
2012 가지않은 길. 가일미술관. 가평
2011 서울미술대전 극사실회화 – 눈을 속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1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서울
2011 United Asian Auctioneer 경매. HongKong Exhibition Centre. 홍콩
2010 수상한 집으로의 초대.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서울
2010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 Now Asian Artist. 부산시청 전시실. 부산
2009 新오감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9 사물의 대화법. 갤러리현대 강남. 서울
2009 또하나의 일상 – 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성남
2008 정형에 도전하다 – 정물,초상,풍경. 인터알리아 아트컴퍼니. 서울
2008 美/食의 세계. 가일미술관. 가평
2007 크리스티 ‘Asian Contemporary Art’경매. 크리스티. 홍콩
2007 제1회 아트 옥션쇼 – 컨템포러리 경매/‘Cutting Edge’. COEX 컨벤션홀. 서울
2006 그.리.다. Illusion/Disillusion.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6 소더비 Contemporary Art Asia 경매. 소더비. 뉴욕
2005 실재를 우회하는 그리기.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주요 수상
2003 대한민국미술대전 평론가상
2004 경기미술대전 대상
2004 송은미술대상전 장려상
2004 동아미술제 특선
2004 단원미술대전 특선
주요 소장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정부미술은행, 경기미술협회, 홍익대학교
작가노트
황순일
作業에 대한 辯
나의 작업(~2008)방향은 17세기 북유럽의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와 맥락이 닿아있다.
세속적인 존재의 허망한 삶을 치밀한 묘사에 의한 일루젼을 통해 표현하고자 한 이 유파는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주려 한 것이라기보다는, 재현된 물체가 전하는 상징적 메시지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했다는 점에 있어서 한 장의 그림이 안겨주는 상징적 전달력을 중시하는 나의 조형욕구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하겠다.
…가상의 바닥 위에 놓여진 연출된 정물들은 한결 같이 번질대는 속살의 윤기를 머금은 육신의 덩어리와 더불어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해체된 파편들이 함께 놓여있다. 이것은 비록 정지된 시간 속의 정물이라 하더라도 이후에 일어날 상황의 시간적인 경과-죽음-까지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작업의 출발점은 우리네들의 삶도 이와 같은 삶의 섭리 아래 자유로울 수 없음을 전제로 비롯되어진 것이다. 찬란했던 과거의 영화(榮華)를 뒤로 한 채, 언젠가는 한 줌의 흙으로 스러져갈 삶의 허무함이 ‘낯선 어둠 속의’ 그 광경과 뭐가 다른가 하고 반문해보면서.
(2005년 8월 어느날의 작업노트)
그러나 ‘죽음’이라는 개념은 물론 ‘육체적인 생명력이 정지된 상태’임을 나타내는 용어임에는 틀림없겠지만 본인 작업에 있어서의 죽음이라 함은 이러한 물리적, 신체적인 개념이라기보다는 현대문명이 창조해 낸 체제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 주체가 그 체제 속에서 존재의 무(無)가 되어야만 하는 ‘주체의 죽음’을 우회적으로 표명하고자 함이다.
상품사회, 소비체제의 거대한 사회 속에서 소모되는 일용품, 상품일 수 있기에 교환가치로 전락하게 되며 종국에는 ‘용도 폐기’되어지고 ‘자격 상실’되어질 현대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려내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도가 관람객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단 하나의 ‘정답’적인 해석을 요구하는 성격의 것은 아니라 할 수 있겠으며, 보는 이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유추와 해석의 여지를 마련하고 있는 다변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 하겠다.